'거리의 시인들' 노현태 "사기 당해 수익 0원"…실버복지관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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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 '거리의 시인들' 출신 노현태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노현태는 최근 유튜브 웹예능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다.
노현태는 또 '거리의 시인들' 해체 이후 "엄청 힘들었다"면서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작업실 차렸다가 한번 해봤는데 망하고, 포장마차도 망했다. '밀키트' 팔러 다니고 대리 운전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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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힙합 그룹 '거리의 시인들' 출신 노현태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노현태는 최근 유튜브 웹예능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다. 1999년 '거리의 시인들'로 데뷔한 노현태는 1집 앨범 '스트리트 포엣츠(Street Poets)가 인기를 끌며 "음반이 15만장이 나갔다"고 떠올렸다.
다만 수익은 없었다고 한다. "'거리의 시인들'로 번 거는 없다. 매니저가 사기를 쳤다. 99년 당시 우리 홍보비 9000만원을 줬는데 딴 데가 쓴 거다. 현재 돈으로 수 억 원이었다"고 했다.
노현태는 또 '거리의 시인들' 해체 이후 "엄청 힘들었다"면서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작업실 차렸다가 한번 해봤는데 망하고, 포장마차도 망했다. '밀키트' 팔러 다니고 대리 운전도 했다"고 고백했다.
뒤늦게 모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는 노현태는 현재 서울 성북구의 한 실버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춤을 가르친다고 했다. 노현태는 "어르신들하고 함께 할 때 솔직히 엄청 힘들지만 어르신들이 저로 인해 즐겁다면 목이 찢어져도 괜찮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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