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 물리학 박사가 中 지방공무원 지원…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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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중국 남성이 중국 지방 공무원 채용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쑤젠은 2016년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 박사과정을 시작했으며 2022년 8월 직렬 X선 결정학에 관한 논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스탠퍼드대에 진학하기 전 중국과학기술대학(USTC)에서 물리학 학사 과정을 마쳤는데 재학 시절 대학에서 가장 권위있는 장학금인 궈모뤄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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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중국 남성이 중국 지방 공무원 채용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내 학력 인플레가 심각해 고학력 인재들이 일할 곳이 없다는 한탄이 나온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안후이성 남서부 지역 공무원 후보 명단에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쑤젠’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올라있다.
쑤젠은 2016년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 박사과정을 시작했으며 2022년 8월 직렬 X선 결정학에 관한 논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스탠퍼드대에 진학하기 전 중국과학기술대학(USTC)에서 물리학 학사 과정을 마쳤는데 재학 시절 대학에서 가장 권위있는 장학금인 궈모뤄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 내 심각한 수준의 학력 인플레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에서 귀국하는 젊은 인재들이 적절한 대우를 받고 일할 자리를 찾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지난 3월에는 저장성 위항구에서 하버드대를 졸업한 사람이 신입 공무원으로 채용된 바 있다.
하지만 USTC의 연구원 위옌란펑은 쑤젠의 사례가 명문대 졸업생들의 일반적 상황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는 “쑤젠의 가장 확실한 경로는 학계일 것이고 그 다음은 기업일 것이다. 이 중 어느 곳에도 가지 않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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