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어머니, 갯벌 밀물 사고 사망자"...눈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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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김병만은 돼지갈비집 1대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다가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썰물 때 바다에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밀려 들어와서 못 빠져나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가 손주들한테 홍합을 더 많이 캐주려고 그랬다더라. 나오면서도 그걸(홍합) 안 놨다고 하더라. 그게 어머니들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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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병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과 함께 돼지갈비를 먹으러 식당을 찾은 김병만은 가족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어머니는 말리셨는데 동네에 한 분 계시는 돼지 잡는 백정 있지 않나. 아버지가 그걸 하셨다"라며 "옆에서 기다리면 아버지가 내장을 하나 떼 준다. 그러면 달려가서 집에 있는 아궁이에 불 지펴서 내장을 구워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키가 안 큰 이유가 있다. 헬스를 해서 근육이 생긴 게 아니라 장난감이 삽이었다. 삽이고 망치고 이랬다"라고 덧붙여 허영만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병만은 돼지갈비집 1대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다가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제 3년이 됐다"라며 지난 2022년 어머니가 갯벌 밀물 고립 사고로 돌아가셨음을 밝혔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썰물 때 바다에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밀려 들어와서 못 빠져나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가 손주들한테 홍합을 더 많이 캐주려고 그랬다더라. 나오면서도 그걸(홍합) 안 놨다고 하더라. 그게 어머니들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라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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