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한 영국인 참교육…벌금+경기장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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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영국의 50대 남성이 3년간 홈 구단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당했다.
영국 매체 '노팅엄 포스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의 한 팬이 홈 경기장에서 손흥민과 토트넘 팬들을 인종차별로 모욕한 뒤 3년간 경기장 출입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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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영국의 50대 남성이 3년간 홈 구단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당했다.
영국 매체 '노팅엄 포스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의 한 팬이 홈 경기장에서 손흥민과 토트넘 팬들을 인종차별로 모욕한 뒤 3년간 경기장 출입이 금지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50대 남성 A씨는 경기장에서 손흥민과 토트넘 팬들을 향해 인종차별적 욕설을 외쳤다"며 "정도가 너무 심해 같은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까지 A씨에게 '그만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의 욕설 수위는 근처에 앉은 아이가 '더 이상 축구 경기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할 정도였다"며 "문제의 남성은 자신을 제지하는 다른 팬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다른 팬들은 A씨의 행동을 구단 측에 전달했다"며 많은 관중 속에서 인종차별 가해자를 찾아내는 데 다른 팬들의 노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 외에도 총 2400파운드가량(약 421만원)의 벌금과 관련 비용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재판부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국과의 홈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7대 0 완승을 이끌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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