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의 '이제 개국공신교서' 사여식, 뮤지컬로 재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산청군은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이제에게 하사한 '개국공신교서' 사여식을 창작 뮤지컬로 15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재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일등 공신 이제에게 개국공신의 자격을 수여하기 위해 하사한 교서로 조선 최초로 발급된 공신 교서이자 태조가 하사한 공신 교서 중 실물이 보존돼 전해지는 유일한 공신 교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이제에게 하사한 '개국공신교서’ 사여식을 창작 뮤지컬로 15일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재현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태조교서전’ 공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건국 공신 이제에게 공신 교서를 전달하는 내용이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1392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 개국 일등 공신 이제에게 개국공신의 자격을 수여하기 위해 하사한 교서로 조선 최초로 발급된 공신 교서이자 태조가 하사한 공신 교서 중 실물이 보존돼 전해지는 유일한 공신 교서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성주 이씨 경무공파 대종가(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서 630여년간 보관하다 최근 국립진주박물관에 위탁했다.
공연은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신덕왕후의 노래, 조선의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노래하는 이제의 ‘진국명산’, 태조와 신덕왕후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순공주의 ‘춘앵무’ 등 한문으로 쓰여 내용을 알기 어려웠던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내용을 쉽게 풀어냈다.
단성면 38개 마을 이장단으로 구성된 기수단을 선두로 취타대·무용단 어가행렬, 구미무을농악단(30명), 산청군 읍면동 풍물패(110명), 경남지역풍물패(100명) 등 400여 명의 퍼레이드와 신명 나는 대동놀이가 펼쳐진다.
이성계 역은 제1회 대구 뮤지컬상 대상, 남우주연상을 받고 뮤지컬 팬텀에서 연기로 호평받는 서범석, 신덕왕후 역은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효성, 이제 역은 판소리 명창 이효녕 교수, 경순공주 역은 (재)서울예술단 단원 이은솔이 맡아 실감 나는 연기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울고 있는 내 모습이"…슈, 또 눈물 뒤범벅 오열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