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화루 (경남 유형문화재 제258호)[함양 상림공원에 숨은 보물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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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최치원 선생이 백성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경남 함양 상림공원은 제154호 천연기념물이다.
함양 함화루(咸陽 咸化樓)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있는 건축물이며, 1986년 8월6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258호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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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악루에서 함화루로 변경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고운 최치원 선생이 백성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경남 함양 상림공원은 제154호 천연기념물이다. 당시 위천천이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고 있어 홍수가 빈번했다. 생태 학술적 가치와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함양 상림 공원의 매력은 무엇일까. 뉴시스는 함양 상림 공원 내 천연기념물과 문화재 등을 7회에 걸쳐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주]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연재순서>
① 함양 상림 공원 (천연기념물 154호)
② 열녀 학생 임술증 처 유인 밀양박씨 지리 (경남 문화재 자료 제240호)
③ 문창후 선생 신도비 (경남 문화재 자료 제75호)
④ 이은리 석불 (경남 유형문화재 제32호)
⑤ 함화루 (경남 유형문화재 제258호)
⑥ 함양 척화비 (경남 문화재 자료 제264호)
⑦ 그외
함양 함화루(咸陽 咸化樓)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있는 건축물이며, 1986년 8월6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258호 지정됐다.
원래 이 누각은 조선시대 함양 읍성의 남문으로 이름은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는 뜻으로 망악루라 했으나 일제시대에 도시계획이라는 명목으로 총독부에서 강제로 철거하려고 하자, 1932년 함양고적보존회 대표 노덕영이 사재를 들여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함화루로 고쳤다고 알려져 있다.
본래 함양 읍성에는 동쪽에 제운루, 서쪽에 청상루, 남쪽에 망악루의 삼문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 문만 남아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의 2층 건물로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2층 내부는 단청으로 칠했으며 난간을 둘렀고 나무로 된 계단을 설치해 1층으로 통하게 만들었다.
1층에는 기둥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보아 기둥 사이에 벽과 문짝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읍성의 남문으로 사용했을 때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남의 대유학자 김종직은 함화루의 옛 이름인 '망악루'를 주제로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겼다. "작년 내 발자취가 저 멧부리 더럽혔거니/ 망악루 올라서 다시 보니 무안하구나/ 산신령도(내가) 다시 더럽힐까 두려워하여/ 흰구름시켜 곧 문을 굳게 닫는구나"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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