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주에 힘빠진 '원더랜드'? 5일 연속 1위에도 '씁쓸'[박스오피스]

7~9일 약 23만 관객 동원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원더랜드'가 주말 양일 1위를 차지하며 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1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가 전일 7만 2,980명의 관객을 모으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주말(7~9일) 기록으로 보면 이 기간 23만 7,797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46만 8,802명을 기록하면서 5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비록 '원더랜드'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수치로는 아쉬운 성적이다. 

'범죄도시4'는 개봉 첫 주 주말 291만 8,533명의 관객을 모았고, '파묘'는 개봉 첫 주 주말 196만 5,308명의 관객을 모은 것에 비하면 '원더랜드'는 개봉 첫 주 극장가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원더랜드'의 뒤를 이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같은 기간 18만 7,928명의 주말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15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예매율(10일 오전 9시 30분 기준)에서도 '원더랜드'는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인사이드 아웃2'와 '드라이브'가 각각 약 12만, 2만 명의 예매량을 보이는 가운데, '원더랜드'는 약 1만 5천 명의 예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