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도 비웃을 이적설'→'페네르바체 손흥민 영입 루머는 거짓말…튀르키예로 떠날 이유가 없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계약이 한 시즌 남은 손흥민의 거취가 꾸준히 관심받고 있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10일 최근 페네르바체 영입설이 주목받은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최근 며칠 동안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페네르바체에서 무리뉴와 재회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면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고 향후 몇 년은 더 토트넘에 있을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특히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설에 대해 '그 이적설이 무리뉴에게 전해지면 무리뉴도 웃을 것 같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어하며 손흥민은 여전히 정점에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몇 년 더 머물고 싶어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손흥민이 자신의 활약 무대를 프리미어리그에서 튀르키예로 바꿀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튀르키예 매체 스포르트 디지탈레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루머는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 등 현지 매체는 지난 6일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다음 시즌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페네르바체의 폭발적인 영입설이 언급됐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손흥민을 선수단에 추가할 수도 있다'며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 1순위에 올렸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했고 무리뉴는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불확실성을 이용하고 싶어한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며 자신의 경력 중 최고의 시기를 보냈고 무리뉴 감독과 함께 공식전 70경기에 출전해 29골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된 가운데 영국 더하드태클은 '토트넘의 손흥민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가 있다.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의 타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를 맡은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의 재회를 원한다'면서도 '토트넘은 득점을 위해 손흥민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손흥민을 보낼 여유가 없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헌신하고 있는 것은 팀에 큰 힘이 된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고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최고의 선수들을 붙잡아야 한다. 손흥민이 클럽에 머물게 하는 것은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연장해 2024-25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어슬레틱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앞서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손흥민,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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