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해피엔딩…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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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와 장기용의 로맨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최종회는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JTBC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후속 드라마로 이달 15일부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주연의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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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천우희와 장기용의 로맨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최종회는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 4.2%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마지막 방송은 복귀주(장기용)가 과거로 돌아가 불이 난 고등학교에 갇힌 도다해(천우희)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이 복이나(박소이)의 댄스 공연을 응원하던 중 공연장에 불이 나고, 복귀주는 이나와 도다해의 위로 무너져 내리는 벽을 받쳐 두 사람을 대피시킨다.
복귀주는 벽의 무게를 힘겹게 견디다가 자신의 마지막 순간이 임박했음을 깨닫고 13년 전으로 돌아가 도다해가 갇힌 학교로 달려간 뒤 다해를 구해내며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과거로 떠난 복귀주는 현재의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고, 도다해는 귀주의 아들을 낳고 복씨 가족들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귀주의 어린 아들이 "잃어버린 공을 어제로 가서 찾아왔다"고 말한다. 이에 도다해는 반신반의하며 아들에게 "아빠를 잃어버렸는데 찾아와달라"고 부탁한다.
곧이어 아들의 손을 잡고 나타난 복귀주가 도다해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12부작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초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자 가족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두 주인공이 서로를 구원하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받았다.
전역 후 처음 드라마에 출연한 장기용은 아내를 떠나보낸 슬픔과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고, 천우희는 사기 결혼을 하려다가 진짜 사랑에 빠지는 인물의 차가움과 따뜻함을 연기했다.
JTBC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후속 드라마로 이달 15일부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주연의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방송할 예정이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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