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노조 “500억원 복지관 지어달라”… 사측에 요구

김지환 기자 2024. 6. 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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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노동조합이 500억원 상당의 복지관을 지어달라고 사측에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 별도 요구안에 '복지관 건립안'을 포함했다.

노조 측은 복지예산 500억원을 확보해 복지관을 지을 경우 회사가 직원 복지를 일원화해 제공할 수 있으며 직원 교육이나 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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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노동조합이 500억원 상당의 복지관을 지어달라고 사측에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관 건설 실행 여부는 교섭 과정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 본사 건물. /조선DB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 별도 요구안에 ‘복지관 건립안’을 포함했다. 노조 측은 복지예산 500억원을 확보해 복지관을 지을 경우 회사가 직원 복지를 일원화해 제공할 수 있으며 직원 교육이나 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와도 협상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노조는 임금성 요구안에 ▲기본급 15만9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정액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를 성과급으로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고 20만원 인상 ▲각종 수당 인상 요구를 포함했다. 별도 요구안에는 ▲정년 연장 요구 ▲노동시간 단축 ▲상여금 90% 인상 ▲신규인원 충원 요구 ▲모비스 조합원 근속 인정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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