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우 의장에 "국회법 따라 오늘 본회의 열고 원구성"

구교운 기자 임세원 기자 2024. 6. 10.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그동안 공언하신 대로 오늘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간 대화와 협상은 충분히 했으니 의장께서 결단을 내려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말 내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이라며 "국민의힘은 국회법이 정한 시한 내 상임위 선임안을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화와 협상 충분히 해…결단 내려달라"
"국민의힘, 무노동 불법세력…할 일 태산같이 쌓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임세원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그동안 공언하신 대로 오늘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간 대화와 협상은 충분히 했으니 의장께서 결단을 내려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말 내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지만 감감무소식"이라며 "국민의힘은 국회법이 정한 시한 내 상임위 선임안을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들 입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떼쓰고 있다"라며 "세 살 아이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그것도 법률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법을 지키지 말자고, 일을 하지 말자고 막무가내로 떼쓰면 손가락질만 받는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명령에 따라 일하는 게 민주적"이라며 "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국민의힘 행태는 반민주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스스로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법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국민의힘은 이제부터 무노동 불법세력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국회는 권력의 눈치를 보는 곳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곳"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국회가 해야 할 일들이 태산같이 쌓여 있다"라며 "한계 상황에 내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 위기 대책도 한시가 급하고 순직한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외압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특검법도 속히 처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송3법도 빨리 처리해야 한다"라며 "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송3법도 빨리 처리해야 하고, 국회법에 따라 대정부 질의도 이달 중 실시해 산적한 현안을 따져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구성이 돼야 일을 할 수 있다"며 우 의장에게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이날 개최할 것을 요청했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