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고물상 화재 9시간여만에 진화…폐기물 400t 태워

강수환 2024. 6. 10.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일 충남 공주시 우성면 한 고물상에서 난 불이 9시간여만에 꺼졌다.

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0분께 발생한 고물상 화재가 9시간 27분 만인 오후 10시 7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쌓여있던 600t가량의 폐기물 중 약 400t이 타는 등 4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큰 불길 치솟는 고물상 화재 현장 (공주=연합뉴스) 9일 낮 12시 40분께 충남 공주시 우성면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검은 연기가 계속 치솟았다. 공주시는 '연기로 인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시민은 접근금지 바란다'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2024.6.9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an@yna.co.kr

(공주=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지난 9일 충남 공주시 우성면 한 고물상에서 난 불이 9시간여만에 꺼졌다.

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0분께 발생한 고물상 화재가 9시간 27분 만인 오후 10시 7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쌓여있던 600t가량의 폐기물 중 약 400t이 타는 등 4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130여명, 소방·산림 헬기 4대, 장비 33대 등을 투입해 5시간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고무 등의 폐기물이 쌓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주시는 시민들에게 '연기로 인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시민은 접근 금지 바란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폐기물 안에 있던 폐배터리가 손상되면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물상 화재 진화하고 있는 모습 [공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