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 거래 실적 처음으로 2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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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이 역대 최고 거래실적을 달성하면서 막을 내렸다.
부산시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BCM2024)'이 45개국 660개 업체 2148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가하며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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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2148명 참가
글로벌 콘텐츠 마켓 입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콘텐츠마켓이 역대 최고 거래실적을 달성하면서 막을 내렸다.
부산시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BCM2024)'이 45개국 660개 업체 2148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가하며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거래실적은 지난해 대비 5409만 달러가 증가한 총 2억2158만 달러(약 324억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마켓 개최 이래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넘어섰다.
부산콘텐츠마켓에서는 올해 영화·영상산업 글로벌 부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미지 제고를 위해 부산 출신의 배우 안보현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해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코스타리카 영상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에 이어 세르비아의 영화제 NSFF,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OTTera, Inc.와 상호교류 협약을 맺는 등 한층 더 다각적인 미디어 교류 협력을 이뤘다.
최고 시청률 35.7%로 종편 역사를 새로 쓰며 대한민국의 트로트 열풍을 끌어낸 ‘미스터트롯’의 일본판인 ‘미스터트롯 저팬’ 제작을 위해 TV조선과 일본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가 ‘부산콘텐츠마켓(BCM) 투자협약식’을 통한 포맷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미스터트롯 3’ 출연자들이 일본 현지를 비롯해 본격적인 세계(글로벌)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수한 한국의 콘텐츠 제작사들과 국내외 유수의 투자사들이 함께 총 5건 500억원 이상의 투자협약을 진행했다.
콘텐츠에 대한 대규모 콘퍼런스도 열렸다. '동조자' 총괄 제작자, '재벌×형사' 감독·배우, 이현세 만화가 등 유명인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콘텐츠를 유통하고 바이어와 셀러가 중심이 되는 부산콘텐츠마켓만의 특성을 살려 드라마의 성공을 이끈 제작자, 작가 등 주요 인물들을 격려한 의미 있는 시상식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총괄제작자상은 에이치비오(HBO)의 오리지널 7부작 시리즈 드라마 ‘동조자’의 총괄 제작자 '니브 피치먼(Niv Fichman)'이 수상했다. 작가상은 최근 '눈물의 여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작가임을 입증한 '박지은' 작가가 선정됐다. 제작사상은 'KT 스튜디오지니'의 메디컬드라마 작품상,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메디컬드라마 특별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의학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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