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출발…삼전·LG엔솔·현대차 1%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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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인 가운데 10일 국내증시가 약세 출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55%)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67%), 현대차(-0.57%), 삼성바이오로직스(-1.73%) 기아(-0.50%)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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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인 가운데 10일 국내증시가 약세 출발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6.76포인트(0.98%) 내린 2695.9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9억원, 18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2490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55%)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67%), 현대차(-0.57%), 삼성바이오로직스(-1.73%) 기아(-0.50%) 등이 일제히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36포인트(0.45%) 내린 862.22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 309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동안 외국인이 홀로 6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엔켐(1.79%)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3.15%), 에코프로(-2.51%), 알테오젠(-3.90%), HLB(-1.17%) 등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날 국내증시의 약세는 지난 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2%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11%와 0.23% 내렸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와 함께 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부풀었던 투자 심리가 탄탄한 5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위축되면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7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5월 실업률은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3.9%를 넘어선 4.0%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65.3원)보다 14.2원 오른 1379.5원에 출발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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