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방치 선박 점검…여름철 기상악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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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철 기상악화에 대비해 10일부터 28일까지 방치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부산항 공유수면 내 방치선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간 남외항, 다대포, 강서구 및 진해구 등 관할 구역내 공유수면 일대에 방치된 폐선박, 폐자재 등의 존재 여부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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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철 기상악화에 대비해 10일부터 28일까지 방치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부산항 공유수면 내 방치선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간 남외항, 다대포, 강서구 및 진해구 등 관할 구역내 공유수면 일대에 방치된 폐선박, 폐자재 등의 존재 여부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방치선박 발생 다발 구역인 낙동강 하구 연안, 눌차도 및 진해구 용원동 일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발견된 방치선박등이 공유수면의 효용을 저해하거나 해양오염 유발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선박 소유자에게 제거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소유자가 제거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부산해수청에서 직권 제거할 계획이다.
홍순배 부산해수청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부산항 공유수면 내에 방치 선박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나 수질오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해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해수청은 방치선박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분기마다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점검을 통해 11척의 방치선박을 발견해 총 6척의 방치선박을 직권 제거했다. 나머지 3척은 소유자가 직접 제거했으며, 2척은 추후 제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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