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김종국도 속수무책 “수십억 사기 당해” (미우새)[종합]

김희원 기자 2024. 6. 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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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김종국이 사기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진혁이 이상민과 김종국을 집들이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혁은 “엄마가 형들한테 배우라고 했다”라며 자신의 소비 패턴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김종국은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물티슈 사용과 에어컨 2대를 가동 중인 것이 과하다고 단속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은 “제가 해명하고 싶은게 있다. 20대 때 열심히 해서 집에 빚을 갚았다. 그러면서 30대가 되고 군대에 가면서 보상심리 때문에 갑자기 씀씀이가 커졌다”며 최근 SNS 광고에 자주 낚인다고 고백했다.

또 최진혁은 “투자를 하라는 메시지도 많이 온다”며 자신이 받은 SNS 메시지를 공개했다. 돈도 빌려달라는 메시지도 많다는 그에, 이상민은 “너한테 돈 빌려달란 사람도 있니?”라며 김종국에게 되물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은 “왜 없겠나”라며 “어머니가 옛날부터 돈 빌려줄 때 안 받을 생각 하고 빌려주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기를 당한 적도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이 옆에서 백 번 이야기해도 안 흔들리다가 하도 주변에서 재테크 해야 한다고 하니까 돈을 넣었다. 그 금액이 몇십억이었다”며 “그 일을 겪고 나서 생각한 게 ‘일해서 번 돈 말고는 관심을 끊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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