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대 약세…다시 7만6000원대로[특징주]

김인경 2024. 6.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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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10일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42%) 내린 7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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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0일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42%) 내린 7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000660) 역시 0.96% 내리며 2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오며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탓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폭 17만5000개를 큰 폭으로 웃돈 것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폭 23만2000개도 크게 웃돌았다.

민간 고용지표 등은 고용둔화 시그널을 보이면서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두차례 단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막상 정부 보고서를 뜯어보니 고용시장이 더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시 후퇴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56.2%로 떨어졌다. 하루 전만 해도 약 70%를 가리켰지만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뒷걸음질 친 것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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