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현대차, ‘친환경차 정비 과정’…우수 수료생은 취업 기회

고용노동부가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차 정비인력 양성과정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0일)부터 내연기관차 정비와 친환경차 정비를 결합한 3개월에서 6개월간의 '장기 정비훈련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과정은 친환경차 정비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일선 현장의 수요 등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가 직접 훈련내용을 설계했습니다.

일선 정비업체에서는 현장에서 꼭 필요한 과정 위주의 맞춤형 훈련으로 더욱 양질의 정비 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무료로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또,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경우 현대자동차 정비 협력사인 블루핸즈 취업 기회도 부여받게 됩니다.

훈련과정은 지역 내 우수 훈련기관을 통해 진행되며, 훈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고용센터 또는 고용24 누리집(www.work24.go.kr)을 방문해 훈련과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권태성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산업전환에 따른 새로운 기술과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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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