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50곳 장 열고, 장관이 영상홍보… 동행축제, 1조2974억 매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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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얍얍, 정이 많은 전통시장. 뭐가 됐든 함께라면 됐지, 우리 함께 동행하면 됐지."
인기 초등 래퍼 '차노을' 군이 홍보 영상을 찍어 큰 화제를 모은 '중소벤처기업부 5월 동행축제'가 전년(1조1934억 원)보다 1040억 원 늘어난 1조297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5월 14일 망원시장을, 한덕수 국무총리는 5월 20일 통인시장을 각각 방문해 민생 물가를 점검하고, 동행축제를 함께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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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문체·산업부 협업 돋보여
오영주·장미란 영상 40만 조회
참가지역 작년보다 20곳 늘어나
부산 플리마켓 등 특화행사 열어
日 케이콘 재팬서 15개업체 판촉
서포터즈, 우수제품 국내외 소개
“얍얍얍, 정이 많은 전통시장. 뭐가 됐든 함께라면 됐지, 우리 함께 동행하면 됐지.”
인기 초등 래퍼 ‘차노을’ 군이 홍보 영상을 찍어 큰 화제를 모은 ‘중소벤처기업부 5월 동행축제’가 전년(1조1934억 원)보다 1040억 원 늘어난 1조297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로, 지난해부터 연 3회(5·9·12월)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중기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간 협업이 돋보였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동행축제 기간에 ‘소상공인 내수촉진’(중기부)과 ‘관광 활성화’(문체부)를 주제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해 조회 수 40만 회를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5월 14일 망원시장을, 한덕수 국무총리는 5월 20일 통인시장을 각각 방문해 민생 물가를 점검하고, 동행축제를 함께 홍보했다.
또한 중기부는 동행축제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4’(KCON JAPAN 2024)를 통해 글로벌 판촉 지원의 토대를 마련했다. 케이콘 재팬 참여 기업 40개 사 중 15개 사를 동행축제 연계 기업으로 뽑아 벽면에 스탠드를 세워 홍보하고, K-컬렉션 지도를 나눠주며 판촉 활동을 했다.
특히 동행축제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기 위해 새롭게 참여한 71명의 대학생 서포터즈와 K-글로벌 특파원들이 지역 축제 곳곳의 생생한 현장 후기를 실시간으로 확산해 줬다. 인천 소상공인 우수제품전에 참여했던 한 서포터즈는 “동행축제를 통해 소상공인분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는 단순히 상품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와 삶의 일부분임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초등 래퍼 차노을 군이 함께한 동행축제 홍보 영상은 누적 조회 수가 1500만 회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동행축제에 동참한 지역 수도 지난해(30곳)보다 20곳이나 늘었다. 부산 개막행사(5월 1∼3일)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손잡고 농·축·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 형태로 진행됐다. 동행축제 최초다. 강항구 전라배추김치 대표는 “광고 효율이 높은 기획전 참여를 통해 상품 노출과 인지도 제고 효과가 컸다”며 “홍보 효과로 재구매율 또한 높아져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은 광진구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전(5월 3일)과 용답역 전통시장 제품 판매전(5월 15∼17일), 중랑구 장미축제 판촉행사(5월 18∼19일), 관악구 신사시장 야(夜)전축제(5월 24일) 등 다양한 판촉 행사가 이어졌다. 충북 괴산군에서는 ‘빨간맛 페스티벌’과 연계해 중소·소상공인 21개 업체가 페스티벌 내 동행축제 판촉장에서 축제의 특성에 맞는 빨간 쌀 식혜, 수제 맥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판매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8일간 살맛 나는 동행축제를 위해 함께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동행축제 우수 제품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와 홍보 효과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중기부는 다가오는 9월 동행축제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현지 유통 채널 인프라가 확립된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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