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 때문에 ‘승점 삭감’까지 당했는데...‘1년에 2골’ FW에 ‘520억’ 투자

이종관 기자 2024. 6. 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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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아르만도 브로야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

이어 "반면 첼시는 3,500만 파운드(약 615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션 다이치 감독은 빠르게 그를 영입해 이적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브로야는 AC밀란, AS모나코, 울버햄튼, 크리스탈 팰래스, 볼로냐 등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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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에버턴이 아르만도 브로야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


2001년생, 알바니아 국적의 공격수 브로야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큰 기대를 받는 ‘특급 유망주’였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를 밟아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네덜란드 SBV 비테세로 임대를 떠났다.


재능 하나는 확실했던 만큼 초반부터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한 그는 뛰어난 결정력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절반의 성공을 거둔 채 첼시로 복귀해야 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11골 3도움.


첼시 복귀 이후엔 다시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나며 본격적인 프리미어리그(PL)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비테세 임대 시절과 마찬가지로 기복 있는 경기력을 펼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38경기 9골.


사진=게티이미지

2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브로야. 시즌 중반까지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큰 부상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부상 부위는 전방십자인대. 이후 약 9개월의 재활 후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완전히 입지를 잃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풀럼에서의 최종 기록은 8경기 1도움.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 올 시즌,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문제로 ‘승점 삭감’을 당한 에버턴이 그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에버턴은 이번 여름, 브로야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다. 그들은 브로야에 3,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 이상의 거래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반면 첼시는 3,500만 파운드(약 615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션 다이치 감독은 빠르게 그를 영입해 이적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브로야는 AC밀란, AS모나코, 울버햄튼, 크리스탈 팰래스, 볼로냐 등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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