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갯벌 고립 사고로 돌아가신 母, 손주들 줄 홍합 놓지 않았다"('백반기행')

강효진 기자 2024. 6. 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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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김병만이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개그맨 김병만이 출연했다.

또, 사장님을 만난 후 어머니가 생각난 김병만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재작년 대서특필된 '갯벌에서 밀물 고립 사망 사고'의 사망자가 나의 어머니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손주들에게 줄 홍합을 놓지 않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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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반기행 김병만.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백반기행' 김병만이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개그맨 김병만이 출연했다.

김병만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진짜 족장’이 된 근황을 전격 공개했다. 무려 45만 평 뉴질랜드 정글의 주인이 됐다는 김병만은 "지도에 병만랜드를 검색하면 나온다.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평당 100~200원 짜리다. 되게 저렴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계 대표 ‘자격증 부자’ 김병만은 “취득한 자격증만 25개”라 밝히며 열정 넘치는 취미 생활을 전했다. “2017년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척추가 골절됐음에도 재활에 성공, 다시 스카이다이빙을 한다”는 김병만의 말에 식객은 “못 말린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김병만은 “키가 158.7cm에서 159cm로 커졌다”고 말하며 천생 개그맨의 면모를 보였다.

아울러, 김병만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돌아가신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병만은 네팔에 학교를 짓고 있는 이유에 대해, “네팔 정글에서 만난 원주민 아이들을 보며, 어릴 적 나와 비교해 본다”고 밝였다. 또, 사장님을 만난 후 어머니가 생각난 김병만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재작년 대서특필된 ‘갯벌에서 밀물 고립 사망 사고’의 사망자가 나의 어머니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손주들에게 줄 홍합을 놓지 않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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