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김지석, ENA ‘현무카세’로 뭉친다

방송인 전현무. 사진 SM C&C

방송인 전현무가 ‘요섹남’ 김지석과 함께 ENA 예능 ‘현무카세’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다음 달 11일 첫 방송 되는 ENA 새 예능 ‘현무카세’를 통해 ‘무지 브라더스’를 결성해 목요일 밤의 ‘퇴근 푸드’와 웃음을 책임진다.

‘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으로, 퇴근길에 문득 생각나는 초대손님을 전현무의 아지트로 초대해 ‘초대손님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토크쇼다.

주인장 전현무는 ‘무든램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요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MC다. 그는 퇴근길에 문득 생각나는 초대손님을 불러 그의 취향을 저격하는 요리를 대접할 예정이다. 또한 지인들과의 호흡으로 수다까지 풀어낸다는 각오다.

배우 김지석. 사진 에일리언컴퍼니

무엇보다 그는 직접 만들어 화제가 됐던 ‘무든램지’표 요리인 다이어트 키토 자장면, 오이 토스트, 랭쎕(태국식 돼지 등뼈찜) 등 비장의 음식을 준비한다.

김지석 역시 전현무 못지않게 홍신애 요리연구가도 인정한 연예계 대표 ‘요섹남(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에 꼽힌다. 감태부각, 김부각도 직접 만들어 먹는가 하면, 부추전의 부추향까지 잡아내는 입맛을 자랑한다. 그는 자취 18년의 생활요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격 요리를 선보인다.

‘현무카세’를 연출하는 문태주PD는 “전현무와 김지석이 퇴근길에 지인들을 초대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요리를 대접하면서, 마음까지 무장해제 시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며 “마치 사조직을 보는 듯한 신선하면서도 차별화된 형식이 목요일 밤 안방에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현무와 김지석이 출연하는 리얼 토크쇼 ENA ‘현무카세’는 다음 달 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