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나우두라며?...적응 끝나기도 전에 방출 대상→"타 구단에 역제안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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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호나우두라는 별명이 무색하다.
결국 호케와 바르셀로나는 부진한 활약, 부족한 출전 시간 등 여러 문제로 반 시즌 만에 갈라질 준비를 하고 있다.
겟풋볼뉴스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호케 영입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호케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시즌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소식에 따르면 호케의 에이전트는 그를 위한 새 행선지를 찾고 있다고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호케에 대한 역제안을 받았고,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호케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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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2의 호나우두라는 별명이 무색하다. 바르셀로나가 한 시즌도 지켜보지 못하고 매각을 준비 중이다.
이탈리아의 '겟풋볼뉴스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의 비토르 호케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케는 지난해 여름부터 엄청난 재능으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브라질 특급 유망주다. 브라질 무대에서 활약하던 당시 '제2의 호나우두'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그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호케의 손을 잡은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공격진 보강을 원했던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7월 당시 18세였던 호케에게 5200만 파운드(약 910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 7년이라는 긴 계약 기간을 투자하며 엄청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바르셀로나와 호케의 동행은 반시즌 만에 삐걱거렸다. 바르셀로나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호케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최전방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페란 토레스 등 쟁쟁한 자원이 즐비해 있기에 호케를 출전시킬 상황도 부족했다.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호케는 불만을 내비쳤고, 일부 스페인 언론에서는 호케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대화조차 하지 않는 고립된 상황이라는 주장까지 나왔었다. 그는 리그 14경기 319분 출전이라는 초라한 기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호케와 바르셀로나는 부진한 활약, 부족한 출전 시간 등 여러 문제로 반 시즌 만에 갈라질 준비를 하고 있다.
겟풋볼뉴스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호케 영입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호케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시즌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 소식에 따르면 호케의 에이전트는 그를 위한 새 행선지를 찾고 있다고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호케에 대한 역제안을 받았고,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호케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공격수 모이스 킨의 미래에 따라 움직일 수도 있다. 아르카디우스 밀릭도 수술을 받을 예정이기에 새 공격수를 영입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런다면 호케의 이름이 매력적일 수 있다'라며 유벤투스도 호케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인 호케가 제2의 호나우두라는 별명을 증명하기도 전에 유럽 첫 소속팀에서 쫓겨날 신세가 됐다. 한지 플릭 감독 선임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바르셀로나가 호케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요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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