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위협할 포르투갈 샛별 온다···울버햄프턴, 호드리구 고메스 영입

양승남 기자 2024. 6. 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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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 고메스. 마이스푸테볼 캡처



울버햄프턴이 포르투갈의 샛별 공격수 호드리구 고메스(21·브라가)를 영입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황희찬의 포지션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 “울버햄프턴이 여러 클럽들과의 경쟁을 뚫고 포르투갈 브라가의 고메스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3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1년 연장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생 젊은피 고메스는 포르투갈 연령대 청소년 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고메스는 이번주 초에 울버햄프턴으로 이동하여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예정이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고메스 영입에 눈독을 들인 끝에 샛별을 품에 안았다. 고메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이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울버햄프턴이 경쟁을 이겨낸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브라가 유스 출신 고메스는 브라가 성인팀에서 3시즌 동안 1군 멤버로 활약하다 2023-24 시즌 에스토릴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36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고 8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고메스는 윙어가 본래 포지션이지만 에스토릴에서는 윙백으로도 활약했다.

날개 공객수가 본업인 만큼 울버햄프턴에서 황희찬의 주전 자리에 도전할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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