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창사 첫 연 매출 30억 유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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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지난해 매출 4조 6224억 원(31억 유로)을 기록했다.
티유브이슈드는 지난하 매출 증가과 더불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1.6% 증가한 약 3225억 원(2억 1770만 유로)을 달성했다.
마티아스 박사는 "유럽 지역은 2023년 전체 기업 매출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해 24억 200만 유로(약 3조 5588억 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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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모빌리티·인증 3축 고른 성장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지난해 매출 4조 6224억 원(31억 유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실적으로 연 매출 30억 유로를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티유브이슈드는 검사, 인증, 시험(TIC)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PAS-2060 표준에 따라 탄소 중립 검증을 실시하고, ISO 14064와 14067 표준에 따라 탄소 발자국을 검증하는 제3자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티유브이슈드는 지난하 매출 증가과 더불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1.6% 증가한 약 3225억 원(2억 1770만 유로)을 달성했다. 회사의 성장세와 함께 글로벌 전체 임직원도 2만 8000명을 넘어섰다.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혁신 솔루션과 시험 인프라에 2674억 원(1억 8050만 유로)을 선제 투자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유브이슈드그룹 재무 담당 최고 경영자(CFO)인 마티아스(Matthias J. Rapp) 박사는 "티유브이슈드는 산업(INDUSTRY), 모빌리티(MOBILITY), 인증(CERTIFICATION) 세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부문은 전체 기업 매출의 약 1/3을 차지한다”며 "2023년에는 세 부문 모두 10억 유로의 벽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산업 부문 10억 3,300만 유로 ▷모빌리티 부문 10억 7,300만 유로 ▷인증 부문 10억 5,100만 유로 등의 매출을 달성했다.
마티아스 박사는 “유럽 지역은 2023년 전체 기업 매출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해 24억 200만 유로(약 3조 5588억 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은 전년 대비 4.2% 증가해 5억 39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제품 시험 및 인증 활동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티유브이슈드는 아시아 시장 확대의 핵심이 될 한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국내 신사업의 시험·인증 수요에 대응하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한국 시장 비중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요하네스 부스만 티유브이슈드 그룹 회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어떤 산업이 성장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는 2027년까지 현재의 2배로 한국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부스만 회장은 “성장을 위해 설비 등 물리적인 투자는 물론 하이테크놀로지 분야의 숙련된 전문인력에 대한 투자에도 포커스를 두겠다”며 “한국이 수출 중심 경제구조를 갖고 있지만, 수입 인증에 관한 투자도 더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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