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복면 뒤집어쓰고…나치 깃발 든 '피의 부족'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6. 10. 08:40
미국 사우스다코타의 주 청사 앞에 나치 깃발이 내걸렸습니다.
나치 독일로부터 승리를 얻어낸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성공 80주년을 축하한 날이었습니다.
현지 시간 8일, 붉은 셔츠와 검은색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이 나치 깃발을 들고 행진합니다.
이들이 깃발을 내건 곳은 사우스다코타주의 주 청사 건물입니다.
주 정부의 허가 없이 벌인 시위에 행진은 사고 없이 해산됐습니다.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는 "이곳에서는 나치가 환영받지 못한다"며 "모든 증오와 나치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단체는 '피의 부족'이라는 이름으로 네오 나치를 표방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2018년 나타나 지난해에 143건이 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미국에서는 "나치 구호를 외치는 건 평화 시위가 아니라 폭력", "자랑스럽다면 얼굴을 왜 가렸느냐"며 시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화면제공 엑스 'MarioNawfal' 'ImMeme0' 'DirtbagEconomi1' 인스타그램 'kristiNoem'·레딧 SoDakZ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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