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하반기 업황 회복…'톱픽' 유지-현대차

황태규 2024. 6.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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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미국향 수요 불확실성에 따라 중국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점진적 업황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하반기 미국 태양광 시황 저점 확인이 기대되며, 점진적 회복 전망으로 한화솔루션의 주가 역시 회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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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4.3만·'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미국향 수요 불확실성에 따라 중국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점진적 업황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 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1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하반기 점진적 업황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사진=한화솔루션]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업체들은 동남아 4개국에서 수입되는 모듈에 대해 추가적인 반덤핑 관세(AD/CVD) 부과를 요청했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Longi, Trina Solar의 동남아시아 지역 공장 가동이 점진적으로 중단되는 상황이다.

강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기업들은 동남아 4개국에서 수입되는 모듈에 대해 추가로 최대 271%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했고, 그에 따라 향후 동남아산 제품의 북미 유입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무관세로 미국에 수입된 태양광 모듈들은 관세 유예 종료 후 6개월 내 설치되지 않을 경우, 관세가 부과될 계획"이라며 "태양광 모듈이 적시에 설치됐다는 증명서를 요구할 계획으로, 중국산 모듈 재고 부담은 하반기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미국 태양광 시황 저점 확인이 기대되며, 점진적 회복 전망으로 한화솔루션의 주가 역시 회복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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