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벨리곰 캐릭터로 게임 출시…유통사 최초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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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유통사 최초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게임 출시를 위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과 콘셉트 기획, 스토리 설정, 게임 제작 등을 1년 동안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통사 최초로 캐릭터 IP를 활용해 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벨리곰 체험형 복합 MD를 연내 오픈하는 등 IP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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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유통사 최초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7월 영국에서 1차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잇달아 선보인 뒤 9월 국내 시장에 정식 론칭한다.
향후 일본과 유럽, 북미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벨리곰 매치랜드'는 벨리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구독자 70% 이상을 차지하는 1030세대 선호도가 높은 퍼즐게임과 벨리곰 세계관, 캐릭터 디자인이 반영된 모바일 게임이다.
고객이 오지 않아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유저가 퍼즐게임을 진행하며 재건하는 스토리로 기획했다.
벨리곰을 비롯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등 서브 캐릭터가 등장한다.
동일 색상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3매치 퍼즐' 시스템을 적용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게임 출시를 위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과 콘셉트 기획, 스토리 설정, 게임 제작 등을 1년 동안 진행했다. 2020년 설립된 마코빌은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170만 팬덤을 가진 벨리곰은 유튜브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은 뒤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오프라인 활동을 넓혔다. 2022년 이후 브랜드 협업, 굿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누적매출은 200억 원을 넘겼고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할 전망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통사 최초로 캐릭터 IP를 활용해 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벨리곰 체험형 복합 MD를 연내 오픈하는 등 IP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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