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Q 구조적 실적 개선 전망…투자의견 '중립'-IBK

박수현 기자 2024. 6. 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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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악재가 대부분 해소돼 구조적 실적 개선 가능성에 집중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이제 구조적 실적 개선 가능성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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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2024년 신입사원 수료식에 참석해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이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악재가 대부분 해소돼 구조적 실적 개선 가능성에 집중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10일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게 가장 크게 부담됐던 부분은 에스에스지닷컴(SSG닷컴) 사업부의 주주 간 계약 사항"이라며 "잠재적 부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었던 요인이었고 최근 법률적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았다. 하지만 지난 4일 공시로 FI(재무적투자자)가 기 투자한 지분 30%를 제3자 매각하거나 신세계그룹이 인수한다는 조건으로 마무리돼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보도 기반으로 분석해보면 △잠재적 부채 규모가 낮아졌고(당사 추정: 1.6조원 →언론 보도: 1.15조원), △기업공개(IPO)를 통한 엑시트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3자 매각이라는 새로운 조항이 생겨났다는 점과, △연말까지 관련 내용이 해소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리스크는 감소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이제 구조적 실적 개선 가능성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3분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난해 신세계건설 대손 충당금에 대한 일회성 비용과 희망퇴직 및 점포스크랩에 따른 효율화, 1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기초체력 개선, 이마트24 비효율 점포 정리로 인한 효과, 온라인 사업부 적자 폭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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