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문제!' 밀워키 매체 "바우어 합류하면 팀 케미 망가져"..."경기장서의 난폭한 행동은 팀 홍보상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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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가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와 연결됐다는 루머가 나오자 한 밀워키 지역 매체가 이를 일축했다.
위스콘신 스포츠 헤로익스는 9일 "바우어가 성폭행 의혹으로 19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바우어는 최초의 고발자와 소송을 마무리했지만, 다른 여성이 그를 상대로 제기한 혐의와 관련된 또 다른 소송이 아직 계류 중이다. 바우어가 어떤 범죄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적도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며 "현재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중 폭행 및 학대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된 선수가 여러 명 있으므로 바우어와 계약하지 않는 것은 그의 야구 실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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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는 9일(한국시간) 현재 38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선발 로테이션이 빈약한 가운데 올린 성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놀라운 일이다. 시즌 전 코빈 번즈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됐고 브랜든 우드러프는 부상으로 시즌아웃됐기 때문이다.
이에 바우어 팬들이 밀워키가 트레버 바우어와 계약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바우어는 메이저리그에서 얼마든지 던질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우어는 2023년 일본에서 11승 4패 방어율 2.59, WHIP 1.13을 기록했다. 또한 156.2이닝 동안 160개 삼진을 잡았다. 올해 바우어는 멕시코리그에서 방어율 1.70, WHIP 1.00으로 7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53이닝 동안 76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런데도 MLB 팀이 바우어와 계약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위스콘신 스포츠 헤로익스는 9일 "바우어가 성폭행 의혹으로 19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바우어는 최초의 고발자와 소송을 마무리했지만, 다른 여성이 그를 상대로 제기한 혐의와 관련된 또 다른 소송이 아직 계류 중이다. 바우어가 어떤 범죄로 체포되거나 기소된 적도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며 "현재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중 폭행 및 학대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된 선수가 여러 명 있으므로 바우어와 계약하지 않는 것은 그의 야구 실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문제는 어느 팀도 바우어와 함께 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그와 계약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클럽하우스의 암덩어리다"라며 "2019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해 보라. 그는 난타당한 후 테리 프랭코나 감독이 자신을 마운드에서 내리려하자 공을 중견수 쪽으로 격렬하게 던졌다. 그의 팀 동료 중 한 명은 바우어가 자신에게 던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반응했다. 이 사건 직후 그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그게 다가 아니다. 그는 일본에서도 비슷한 행동을 했다. 그와 함께 플레이하고 싶지 않거나 그를 팀에 포함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보고가 있다"며 밀워키는 팀 응집력으로 성공했다. 바우어를 합류시키면 그것이 망가질 것이다. 그는 팀 홍보상의 악몽이다"라고 주장했다.
실력 때문이 아니라 그의 인성이 메이저리그 복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바우어는 최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유죄를 인정하고 사기의 피해자로 밝혀진 오타니에 대한 수사가 공식적으로 종결됐다는 소식을 접한 후 "나 같은 경우는 어떤가? 나 또한 어떤 혐의로도 기소된 적이 없고, 사기 피해자이기도 하다. 왜 나는 (MLB)로 돌아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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