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11세 연하 남편 고백 튕겨…결혼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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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 바다가 11세 연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바다의 남편은 이날 얼굴을 첫 공개했다.
바다 남편은 첫눈에 바다에게 반해 고백했다고.
이에 바다 남편은 "나는 내가 제일 잘할 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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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S.E.S' 출신 바다가 11세 연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바다가 5살 딸 루아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다의 남편은 이날 얼굴을 첫 공개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렇게 멋있는데 지금까지 왜 공개를 안 한 거냐", "배우 박보검, 이정진 닮은 꼴" "배우상"이라며 감탄했다.
바다 남편은 첫눈에 바다에게 반해 고백했다고. 반면 바다는 거절했다. "고백을 한 걸 듣고도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았다"며 "지금 자기의 성향 같은 걸 알았다면 하나도 안 튕기고 사귀었을 것"이라고 했다.
바다는 "결혼이 두려웠다. 아기 낳는 것도 그랬다. 인생을 책임진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 않나"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바다 남편은 "나는 내가 제일 잘할 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바다는 "제가 헬기 있는 오빠들과 연애도 해봤다. 제가 S.E.S였지 않나"라며 "저희 신랑한테 일부러 '너 헬기 있어?', '너 왕족이야?' 끊어내고자 그런 말을 오버해서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남편이) 제 멱살을 확 잡고 내리는 듯한 말을 했다. '네가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나 같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을 못 하니'라고 하더라. 그때 처음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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