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11세 연하 남편 고백 튕겨…결혼 두려웠다"

추승현 기자 2024. 6. 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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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 바다가 11세 연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바다의 남편은 이날 얼굴을 첫 공개했다.

바다 남편은 첫눈에 바다에게 반해 고백했다고.

이에 바다 남편은 "나는 내가 제일 잘할 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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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사진=KBS 2TV 캡처) 2024.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S.E.S' 출신 바다가 11세 연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바다가 5살 딸 루아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다의 남편은 이날 얼굴을 첫 공개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렇게 멋있는데 지금까지 왜 공개를 안 한 거냐", "배우 박보검, 이정진 닮은 꼴" "배우상"이라며 감탄했다.

바다 남편은 첫눈에 바다에게 반해 고백했다고. 반면 바다는 거절했다. "고백을 한 걸 듣고도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았다"며 "지금 자기의 성향 같은 걸 알았다면 하나도 안 튕기고 사귀었을 것"이라고 했다.

바다는 "결혼이 두려웠다. 아기 낳는 것도 그랬다. 인생을 책임진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 않나"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바다 남편은 "나는 내가 제일 잘할 자신이 있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사진=KBS 2TV 캡처) 2024.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스튜디오에서 바다는 "제가 헬기 있는 오빠들과 연애도 해봤다. 제가 S.E.S였지 않나"라며 "저희 신랑한테 일부러 '너 헬기 있어?', '너 왕족이야?' 끊어내고자 그런 말을 오버해서 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남편이) 제 멱살을 확 잡고 내리는 듯한 말을 했다. '네가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나 같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을 못 하니'라고 하더라. 그때 처음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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