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소속사 폐업에 "아쉽고 애석한 마음"

강다니엘, 소속사 폐업 심경 토로
"아쉽고 애석한 마음"

가수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을 알렸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폐업을 알렸다.

지난 9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폐업 후 심경을 장문의 글로 전했다. 먼저 강다니엘은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마음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토로한 강다니엘은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나가 보려고 한다.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우려를 안심시켰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2019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1인 기획사 설립을 준비,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솔로 활동과 디즈니플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연기에도 도전하면서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가수 챈슬러, 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를 영입하면서 커넥트의 몸집 또한 커졌다.

이 가운데 지난달 20일 강다니엘이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A씨를 형사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강다니엘 측은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에 대하여 사문서 위조, 횡령, 배임, 정보통신망 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 혐의에 관하여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측 간의 송사가 진행됐으며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