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은 만큼 기부한다고?"…중진공, 탄소중립 캠페인 실천

5월 한달 간 3.7만보 기부…목표 327% 초과 달성

중진공 전경 (중진공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걸음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걸음기부 캠페인 'Shall We Walk, 가치 걸을래'는 일상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내재화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11.4%에 착안해 1만1400만 걸음기부를 목표로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중진공 본사 및 전국 42개 현장부서 임직원 1069명과 일반 국민 6004명이 참여해 총 누적 걸음 수 3만 7235만보를 기록했다. 목표 대비로는 327%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중진공은 목표 달성 기념으로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금을 기부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 임직원과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해 목표를 달성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