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세일' 맨유 드디어 결정! 로마노에 BBC까지 100% 예상...산초, 올여름 떠난다

신인섭 기자 2024. 6. 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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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제이든 산초를 매각할 계획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누가 감독이 되든 상관없이 올 여름 산초를 매각하기로 100% 결정했다. 맨유 이사회는 산초를 판매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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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제이든 산초를 매각할 계획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누가 감독이 되든 상관없이 올 여름 산초를 매각하기로 100% 결정했다. 맨유 이사회는 산초를 판매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초 역시 맨유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자원이다. 2021년 여름 맨유가 7,650만 파운드(약 1,280억 원)를 지불해 산초를 영입했다. 하지만 산초는 이적 초반부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선 분데스리가와 다르게 날개를 펴지 못했다.

이런 상황 속에 올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까지 터졌다. 지난해 9월 아스널전을 앞두고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산초는 훈련 성과 기준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매일같이 최고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그가 선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철저하게 배제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1군 훈련장 출입을 금지시켰다.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까지 둘 사이는 회복되지 못했다. 결국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하면서 맨유와 잠시 결별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산초는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다. 지난 1월 다름슈타트 98과의 맞대결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산초는 복귀전에서 곧바로 1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곧바로 이어진 쾰른전에서도 1도움을 추가하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24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과거 전성기 시절 폼을 재현했다. 특히 산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훨훨 날았다. 당시 산초는 드리블 시도 17회(12회 성공)를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 이후 1경기 최다 드리블 성공 횟수를 달성하기까지 했다. 아쉽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 무릎을 꿇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레알과의 맞대결을 끝으로 산초는 다시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다만 맨유는 올여름 산초를 매각할 계획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는 FFP(재정적페어플레이) 제한으로 이적 자금이 제한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며, 직접 판매를 원한다"라면서 "도르트문트는 산초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지만, 임대 계약을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를 포함한 다양한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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