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시장 우위 지속... 목표가↑-한투

천현정 기자 2024. 6. 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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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지속해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들은 신제품 출시 전부터 부품 구매를 시작해 안전 재고를 미리 확보하는 경향이 있어 고객사 인증 일정에 맞춰 제1공급사로 선정되는 것이 판매 수량 확보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며 "경쟁사의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HBM3e까지는 SK하이닉스가 우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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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지속해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들은 신제품 출시 전부터 부품 구매를 시작해 안전 재고를 미리 확보하는 경향이 있어 고객사 인증 일정에 맞춰 제1공급사로 선정되는 것이 판매 수량 확보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며 "경쟁사의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HBM3e까지는 SK하이닉스가 우위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채 연구원은 기업용 SSD(솔리드테스트드라이브) 수요 증가의 수혜도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격이 높은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가 증가해 NAND(낸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본사와 솔리다임(미국 법인) 모두 NAND가 흑자 전환하면서 전사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HBM과 기업용 SSD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늘면서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해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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