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수 있는 모든 길, 휠체어·유아차도 이용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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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수 있는 모든 길에는 휠체어, 유아차 등도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 이용자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본격 팔을 걷어붙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걸을 수 있는 길에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 이용이 당연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마포구는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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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걸을 수 있는 모든 길에는 휠체어, 유아차 등도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 이용자의 보행권 보장을 위해 본격 팔을 걷어붙였다.
걸어서 쉽게 지날 수 있는 보도의 작은 턱과 균열도 보행보조기 이용자에게는 큰 벽이 되는 게 현실이었다.
마포구는 지역 내 모든 보도를 조사하고 정비해 보행보조기의 원활한 이용을 도모하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지난 5월 보행 약자의 안전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마포구 16개 전 동의 횡단보도 410개를 전수조사하고 턱 낮춤 등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구간 135개를 선별했다.
선별된 횡단보도는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의 이동이 많은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마포구는 오는 12월까지 선별된 횡단보도의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 보행로의 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미 마포구는 홍대 레드로드의 보행을 위협하는 공영주차장 등을 정비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월드컵천로를 따라 이어지는 좁은 보행로의 폭을 최대 8m까지 넓혀 메타세쿼이아길을 조성하고 휠체어 등이 지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해 구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포구는 현장구청장실 등을 통해 지속해서 정비가 필요한 보행로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365 구민소통폰’을 포함한 다양한 민원 창구에 접수되는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걸을 수 있는 길에 휠체어와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 이용이 당연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마포구는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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