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무안타 침묵한 샌디에이고,애리조나에 3-9 완패..2연승 마감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애리조나에 완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6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3-9 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마감했고 애리조나와 홈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승률 5할이 다시 무너졌다(34승 35패).

지난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신고했던 김하성은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찬스를 몇 차례 놓치며 양팀 합계 최대안 5잔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김하성의 타율은 0.220으로 낮아졌다.

샌디에이고는 우완 루키 애덤 메이저를 선발로 내세웠다. 라인업은 루이스 아라에즈(1B)-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주릭슨 프로파(LF)-제이크 크로넨워스(2B)-도노반 솔라노(3B)-데이빗 페랄타(DH)-잭슨 메릴(CF)-김하성(SS)-루이스 캄푸사노(C)로 구성했다.

애리조나는 우완 스캇 맥거프가 오프너로 나섰다. 코빈 캐롤(CF)-케텔 마르테(2B)-작 피더슨(DH)-크리스티안 워커(1B)-루데스 구리엘 주니어(LF)-제이크 맥카시(RF)-에우헤니오 수아레즈(3B)-가브리엘 모레노(C)-케빈 뉴먼(SS)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양팀은 1회 점수를 주고받았다. 애리조나는 1회초 캐롤의 안타, 피더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워커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타티스가 시즌 12호 솔로포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2회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앞서갔다. 1사 후 뉴먼이 안타, 캐롤이 볼넷, 마르테가 안타를 기록해 만루를 만들었고 피더슨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2사 후 구리엘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한 애리조나는 맥카시가 2점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솔라노의 볼넷, 페랄타의 안타, 상대 야수선택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캄푸사노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는 1사 후 프로파가 솔로포를 터뜨려 1점을 더 추격했다.

애리조나는 4회초 마르테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워커가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구리엘과 맥카시가 연속안타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고 수아레즈가 1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애리조나는 오프너 맥거프가 0.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토미 헨리가 2.1이닝 2실점, 케빈 긴켈이 1.1이닝 무실점, 조 멘티플라이가 1.1이닝 무실점, 저스틴 마르티네즈가 1.1이닝 무실점, 라이언 톰슨이 1이닝 무실점, 브라이스 자비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메이저는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조니 브리토가 3이닝 1실점, 스티븐 코렉이 2이닝 무실점, 마쓰이 유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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