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흥이 돋아서”···비비, 비속어 남발→한 달만에 사과
장정윤 기자 2024. 6. 10. 08:10
가수 비비가 대학 축제 논란에 드디어 입을 열었다.
비비는 8일 자신의 SNS에 “분위기 신나게 하려고 (시도한) ‘나쁜X’ 노래하기 전에 악동 같은 멘트가 잘 못 나간 거 같다”며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예쁘게 봐달라”고 전했다.
해당 글은 지난 4월 남서울대학교 축제 때 비속어를 남발한 것에 대한 사과다. 이날 ‘나쁜X’ ‘밤양갱’ 등의 무대를 꾸민 비비는 무대 중간에 “학교 재밌어요? 학교 싫은 사람? 학교 X 같은 사람?”이라고 물었다. 이어 “내가 나쁜 X 하면 미친 X 해달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SNS 등에 퍼지며 갑론을박이 일었다. ‘선을 넘은 무례한 발언’이라고 비비를 지적하는 가하면, ‘곡의 콘셉트일 뿐’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비비는 한 달 넘게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8일 SNS를 통해 사과글을 게시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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