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18번홀 더블보기' 임성재,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8위로 마쳐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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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톱10을 추가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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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톱10을 추가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나흘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쳐 3계단 상승한 공동 8위다.
난도 높게 플레이된 이날 경기에서 7번홀(파5) 1.9m 첫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티샷을 그린 왼쪽 벙커로 보낸 12번홀(파3) 보기와 바꾸었다.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15번홀(파5) 1m 이내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한때 중간 성적 3언더파 공동 4위를 달렸다.
올 시즌 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에 대한 기대를 부풀린 임성재는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한 끝에 네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았고, 2퍼트를 추가하면서 홀아웃했다.
한번에 2타를 잃어 순위가 내려갔지만, 지난달 찰스 슈왑 챌린지 공동 9위에 이은 2024시즌 4번째 10위 안쪽 진입이다.
김시우(28)는 초반 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었고,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더해 3오버파 75타를 쳤다. 한 계단 밀린 공동 15위(2오버파 290타)다.
안병훈(32)도 3타를 잃었지만, 전날과 동일한 공동 22위(4오버파 292타)를 유지했다. 5번홀(파5)에서 유일한 버디가 나왔고, 나머지 홀에서 보기 4개를 써냈다.
김주형(21)은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43위(9오버파 297타)로 5계단 올라섰다.
단독 선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5승째인 동시에 PGA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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