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형, 기다려!' 펠레 이후 최초!→A매치 '3골' 새 역사...'역대급 브라질 초신성', 이 선수도 레알에 합류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예정된 엔드릭(17) 새로운 기록을 썼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펼쳐진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브라질 최고 유망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엔드릭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엔드릭은 후반 16분에 교체 출전했다. 엔드릭은 2-2로 진행되던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트리며 브라질의 승리를 이끌었다.
엔드릭은 지난해 11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엔드릭은 콜롬비아와의 남미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3월에 열린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엔드릭은 17세 246일에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브라질 역대 최연소 득점 4위에 올랐다. 또한 웸블리 최연소 득점자의 주인공이 됐다.
엔드릭은 다음 경기인 스페인전에서도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어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면서 브라질의 레전드인 펠레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서 3골을 기록한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엔드릭은 이번 여름에 레알 유니폼을 입는다. 레알은 고국인 브라질에서 활약하던 엔드릭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곧바로 영입에 나섰다. 레알은 2022년 12월에 엔드릭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무려 옵션 포함 7,000만 유로(약 1,000억원)다.
다만 엔드릭은 곧바로 레알에 합류할 수 없었다. 18세 이하 선수의 해외 이적 금지 규정에 따라 원 소속팀인 파우메이라스에서 시즌을 보낸 뒤 이번 7월부터 레알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레알은 최근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음바페를 마침내 품게 되면서 기존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과 함께 역대급 공격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여기에 브라질 초신성인 엔드릭까지 가세한다.
레알은 벌써부터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엔드릭의 모습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유의 뛰어난 슈팅력을 바탕으로 골 결정력과 드리블 능력을 선보이면서 레알에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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