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매각한다”…맨유, ‘1100억 공격수’ 50% 할인가에 판매하나 → 친정팀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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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 사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잃은 제이든 산초는 새 시즌 타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산초는 다시 원소속팀인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해 영국 'BBC'는 "맨유가 산초 매각에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96억원)를 부를 예정이다. 현재 그들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으로 인해 이적 자금이 제한될 예정이다. 이에 산초를 판매해 이적 자금을 추가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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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명 사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잃은 제이든 산초는 새 시즌 타 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맨유는 그의 매각을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산초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여름 맨유의 이사회는 감독이 교체되더라도 100% 그를 매각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8-19시즌부터 4시즌 동안 ‘10-10(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하며 137경기 50골 64도움을 올렸다.
계속되는 활약 속 수많은 팀이 관심을 보냈고, 그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게 나섰다. 맨유는 비싼 이적료에도 산초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다. 2020년 돌연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한차례 애를 먹었으나, 1년 뒤인 2021년 약 8500만 유로(약 1124억원)의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품었다.
하지만 산초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첫 시즌 29경기 3골 3도움에 그쳤고, 2022-23시즌에는 리그 26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리그컵 우승과 3위를 기록했으나, 산초의 활약은 미미했다.
둘 사이는 원만하게 합의를 보지 못한 채 마지막까지 파국을 치달았다. 결국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돌아섰고, 텐 하흐 감독은 그런 산초를 1군 제외와 함께 모든 훈련 시설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아예 모습을 감춘 산초는 지난 1월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쫓겨나듯 뛸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했고, 당시 부진하던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임대 영입으로 반등을 노렸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노란 유니폼을 입고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며 맨유 시절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식전 21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팀의 핵심 공격진으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큰 힘을 보탰다.
지난 2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산초는 다시 원소속팀인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선수단에도 큰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산초 또한 매각 대상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해 영국 ‘BBC’는 “맨유가 산초 매각에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96억원)를 부를 예정이다. 현재 그들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으로 인해 이적 자금이 제한될 예정이다. 이에 산초를 판매해 이적 자금을 추가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와 유벤투스가 산초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특히 친정팀인 도르트문트가 그의 복귀를 원하고 있으나, 높은 이적료로 인해 또 한 번의 임대를 추진할 수도 있다.
만약, 맨유가 원하는 금액에 산초를 매각한다면 영입 당시보다 절반 가격의 이적료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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