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뇌관 '가계 부채' 90% 떨어졌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

제주방송 정용기 2024. 6. 10. 0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여전히 세계 주요국 중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5%로, 주요국 34개국 중 가장 높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기준 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꾸면서 가계부채 비율이 100.4%에서 93.5%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여전히 세계 주요국 중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5%로, 주요국 34개국 중 가장 높은 걸로 분석됐습니다.

기준 연도를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꾸면서 가계부채 비율이 100.4%에서 93.5%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122.3%에서 113.9%로 8.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기준 연도 개편에 따라 한국의 순위가 세계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갔지만 여전히 상위에 속했습니다.


이처럼 달라진 기준으로도 여전히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비율 모두 다른 나라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규모는 그대로지만, 지난해 명목 GDP 규모가 100조 넘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통상 기준 연도를 개편할 땐 경제총조사 등 기초자료가 보완되면서 명목 GDP가 상향 조정됩니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새롭게 포착되는 경제활동이 반영돼 경제 규모가 커지는 것입니다.

한은은 5년에 한 번씩 기준 연도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