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데어라이엔, 선거 승리 선언…"가장 강력한 정당"

최현호 기자 2024. 6. 1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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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각) 종료된 제10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이 유럽의회 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PP의 대표 후보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선거운동 과정을 돌아보며 EPP와 유럽연합에 대한 많은 확신과 신뢰를 느꼈다면서, "그리고 오늘 밤 이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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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터런=AP/뉴시스]9일(현지시각) 종료된 제10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이 유럽의회 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PP의 대표 후보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사진은 9일 벨기에 플레터런 지역에서 투표가 이뤄지는 모습. 2024.6.10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9일(현지시각) 종료된 제10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이 유럽의회 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PP의 대표 후보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이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EPP가 전체 720석 중 가장 많은 의석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벨기에 브뤼셀의 당 본부에서 지지자들에게 "EPP 없이 과반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장 강력한 정당이다. 우리는 안정적인 닻이며, 유권자들은 지난 5년 동안 우리의 리더십을 인정했다"라면서 "우리는 결단력이 있었고, 단결했고, 해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선거운동 과정을 돌아보며 EPP와 유럽연합에 대한 많은 확신과 신뢰를 느꼈다면서, "그리고 오늘 밤 이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유럽의회는 개표 결과를 반영한 최종 결과를 10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선거 투표율은 다수의 회원국에서 증가함에 따라 51%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투표율이 확정된다면 이는 2019년 투표율인 50.66%보다 조금 높고, 1994년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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