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이브리드가 전기차보다 더 낫다… 공화당은 상식의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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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대규모 옥외 선거 유세를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경합주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유죄 평결이 난 이후 지난 6일 애리조나주에서 유권자와의 대화 행사를 가진데 이어 이날 네바다주에서 대규모 유세를 개최하는 등 남부 경합주 공략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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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대규모 옥외 선거 유세를 했다. 성 추문 입막음 돈 재판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뒤 첫 대규모 옥외 유세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국경 정책 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4년간 부패한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어느 때보다 많은 불법 외국인이 들어오도록 했다”면서 “그들은 미국을 파괴하고 있으며 상상할 수 없는 짓을 하고 있다. 그들은 미국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바이든 아래 만들어진 새 일자리는 100% 불법 외국인에게 간다”라면서 “국경에서의 악몽으로 바이든은 미국의 모든 노동자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흑인 및 히스패닉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노조도 죽이고 있다”면서 “바이든이 정말로 (불법 이주민) 침략을 막기를 원한다면 그가 해야 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모든 국경정책을 다시 시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서비스 산업 종사자가 많은 네바다주의 유권자를 겨냥, 팁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는 섭씨 38도가량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유죄 평결이 난 이후 지난 6일 애리조나주에서 유권자와의 대화 행사를 가진데 이어 이날 네바다주에서 대규모 유세를 개최하는 등 남부 경합주 공략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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