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의 기적,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빅3 시대 종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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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를 상대로 풀세트 승리를 거두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자신의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게 되었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240만 유로(약 35억 8천만원)를 받게 되며, 새로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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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츠베레프와 4시간 19분의 혈투를 벌인 끝에 3-2(6-3 2-6 5-7 6-1 6-1)로 승리했다.
'남자 테니스 빅3'로 군림한 로저 페더러(은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75위·스페인) 이외의 선수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15년 스탄 바브링카(98위·스위스) 이후 9년 만이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4세트와 5세트에서 각각 한 게임씩만 내주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츠베레프의 마지막 샷이 네트에 걸리자 알카라스는 바닥에 누워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며 첫 프랑스오픈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 AP,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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