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7월 2Q 실적발표까지 모멘텀 없는 흐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주가 7월 실적발표까지는 모멘텀 없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가격 조정 역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 2분기 실적 및 추가 자사주 매입 규모가 밝혀지는 7월 말 실적발표일까지는 은행주에 이렇다할 뚜렷한 모멘텀은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격조정'은 없을 것…중기적 '밸류업' 기대 여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은행주가 7월 실적발표까지는 모멘텀 없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가격 조정 역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 2분기 실적 및 추가 자사주 매입 규모가 밝혀지는 7월 말 실적발표일까지는 은행주에 이렇다할 뚜렷한 모멘텀은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따라서 조정 양상을 보일 수 있지만 조정 흐름이 이어지더라도 기간 조정일 뿐 가격 조정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유지한다”고 말했ㄷ.
최근 은행주는 주중반까지 주가 약세, 주후반 상승 전환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조정 폭이 확대될 경우 대기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기적 관점에서는 올해 밸류업 수혜주로서의 진면목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금융지주사 기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은 약 1조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주요 언론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 5일 금융업계에 PF 사업성 평가 기준 최종안을 전달했다”면서 “최종안을 전달받은 금융사는 PF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과 건전성을 분류하고, 충당금 적립 및 경·공매 등 사후관리에 착수하게 됨. 금융권에서는 금번 최종안 적용시 당초 예상했던 충당금 적립 규모나 경·공매에 돌입하는 사업장 개수가 소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PF 관련 추가 충당금 규모일텐데 우리는 금융지주사 유니버스 기준으로 총 1조원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우려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고, 이번 충당금 적립 완료시 이를 불확실성 완화로 인식할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주가 상승세 지속 및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 실패설 일축으로 코스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가 지난주 5%, SK하이닉스도 9%대 급등을 했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및 국내 국채금리가 급락했기 때문”이라며 “캐나다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0%에서 4.75%로 인하했으며, 유럽중앙은행도 통화정책 완화를 결정해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2차전지와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반면 금융주 등 그동안 밸류업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년만 확성기 재개에 北김여정 “새로운 대응할 것” 담화 발표
- 빵 280개 주문 후 ‘노쇼’…손님 “주문 확정 아니었다” 호소
- 딸 질식시키고 아내 극단선택 방조…남편만 살았다[그해 오늘]
- ‘먹튀 논란’ 치과의사 이수진, 살해 협박 스토킹에 폐업
- “이 여자 제정신이냐”…의협회장, 의사에 유죄 판결 내린 판사 저격
- 'K팝 혁신가' 민희진, 사는곳도 '힙'하네 [누구집]
- “조회수 3000만회” 말레이 불닭볶음면…이젠 한국이 ‘역수입’ [먹어보고서]
- [단독]공공기관 신규채용 2만명대 '턱걸이'…文정부 '반토막' 수준
- 최경주부터 최상호까지..후배들을 깨우친 베테랑의 가르침
- ‘싱가포르전 대승’ 김도훈호, 화력 앞세워 중국도 울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