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안전지킴이' 부산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공식 출범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초등학생이 스스로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공식 출범한다.

부산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찾아 신고하는 '학교 앞 안전 지킴이'다. 이 제도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시는 시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총 39개 초등학교에서 208명의 학생(4학년 76명, 5학년 67명, 6학년 65명)을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로 선정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행정안전부 관계자, 안전모니터봉사단, 학부모 등 26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2년간 통학로, 놀이시설 등 학교·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하는 안전신고 활동과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육 등의 안전문화 활동에 참여한다.

시는 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앞으로 봉사시간 인정, 다양한 안전교육·체험 기회 제공, 관련 행사 우선 초청, 포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