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마시아’ 출신이 이런 ‘폭탄 발언’을?...“레알의 제안? 무조건 받아들일 것”

이종관 기자 2024. 6. 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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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마시아' 출신의 미드필더 카를레스 알레냐가 '폭탄 발언'을 내뱉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알레냐는 '바모스 쇼'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람들은 나에게 계속 이 질문(레알 마드리드에서 제안이 온다면 이적할 것인가?)을 물어본다. 나는 '꾸레'(바르셀로나 팬)이고 앞으로도 '꾸레'일 것이다. 하지만 레알은 '빅클럽'이고 나는 그 제안을 결코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빅클럽'에서 뛰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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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라 마시아’ 출신의 미드필더 카를레스 알레냐가 ‘폭탄 발언’을 내뱉었다.


1998년생,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알레냐는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만 6세였던 2005년부터 ‘라 마시아’를 거친 그는 카데테, 후베닐, 바르셀로나 B팀 등을 단계적으로 거치며 성장했고 2018-19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19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2골.


그러나 2년 차였던 2019-20시즌부터 완전히 입지를 잃기 시작했다. 동포지션 경쟁자 프렌키 더 용이 영입됐기 때문. 전반기 5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후반기에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쓸쓸히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2020-21시즌에도 입지는 변함없었다. 아주 적은 출전 기회에도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말았다. 결국 후반기에 헤타페로 다시 임대되며 반등을 노렸다.


경기 감각을 쌓기 위해 선택한 헤타페 임대. ‘라 마시아’ 최고의 재능으로 손꼽혔던 만큼 잠재력 하나는 확실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한 알레냐는 2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쳤다. 그리고 2021-22시즌을 앞두고 헤타페로 완전 이적, 유년기를 함께 해온 바르셀로나 생활을 마무리했다.


헤타페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 알레냐.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본격적으로 헤타페 생활을 시작한 2021-22시즌엔 3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역시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1골 4도움.


리그 수위급 미드필도 자리매김한 알레냐.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폭탄 발언’을 내뱉어 화제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알레냐는 ‘바모스 쇼’ 팟캐스트에 출연해 “사람들은 나에게 계속 이 질문(레알 마드리드에서 제안이 온다면 이적할 것인가?)을 물어본다. 나는 ‘꾸레’(바르셀로나 팬)이고 앞으로도 ‘꾸레’일 것이다. 하지만 레알은 ‘빅클럽’이고 나는 그 제안을 결코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빅클럽’에서 뛰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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