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5일장 개장 첫날 5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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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열린 태안 5일장 개장 첫 날 5000여명이 찾는 성황을 거뒀다.
10일 태안군은 지난 8일 오후 2시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열린 태안 5일장 개장식에 5000여명의 지역 주민 등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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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끝자리 3·8일 운영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35년 만에 열린 태안 5일장 개장 첫 날 5000여명이 찾는 성황을 거뒀다.
10일 태안군은 지난 8일 오후 2시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열린 태안 5일장 개장식에 5000여명의 지역 주민 등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민선8기 군이 지역 상인들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태안 5일장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아랑고고 장구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미스터트롯2 출신 가수 박서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첫 장터에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작물과 수산물, 수공예품 등이 판매됐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태안에 들러 장터를 찾았다는 한 관광객은 “옛 추억도 떠오르고 도시에서만 살아온 아이들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볼거리도 많아 마치 5일마다 열리는 작은 축제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을 찾은 가세로 군수는 “이번 5일장 개장을 통해 서부시장과 동부시장의 접점인 ‘걷고 싶은 거리’가 태안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일장이 태안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태안 5일장은 매달 끝자리 3·8일(3, 8, 13, 18, 23,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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