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메모리얼 토너먼트서 시즌 5승…임성재 공동 8위

이상필 기자 2024. 6. 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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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했다.

셰플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다.

그러나 셰플러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7언더파 281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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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5승 사냥에 성공했다.

셰플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다.

그러나 셰플러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7언더파 281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RBC 헤리티지에서 정상에 올랐던 셰플러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5승,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이날 셰플러는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셰플러는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6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8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이후 셰플러는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사이 모리카와가 바짝 따라붙으며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하지만 모리카와 역시 16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셰플러는 17번 홀에서 보기에 그쳤지만,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막아내며 1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임성재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시즌 네 번째 톱10 달성이다.

김시우는 2오버파 290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샘 번스(미국) 등과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4오버파 292타로 공동 22위, 김주형은 9오버파 297타로 공동 43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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